국제유가, 공급은 많고 수요는 없고··· '날개없는 추락'

전형민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0 0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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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가정보 그래프 (출처=네이버)

[시민일보=전형민 기자]현지시각으로 19일 또다시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자거래에서 마지막 거래일보다 2.40%p인 1.17달러 하락한 배럴당 47.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89%p인 1.45달러 떨어진 배럴당 48.7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침체와 이라크가 사상 최대 규모로 원유를 생산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국제유가의 하락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수요에 비해 공급의 과잉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기준 성장률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가 심각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이는 하루 전에 중국의 국가통계국이 4개월 연속 주택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힌 것과 맞물려 중국의 경제상황이 예상보다 나쁘다는 관측을 낳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작년 성장률이 7.2%에 그쳐 목표(7.5%)를 달성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라크가 작년 12월에 하루 평균 4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아델 압델 마디 이라크 석유장관의 발언도 유가 약세 요인이었다.

또 전날 국제적인 투자은행 JP모건이 올해 배럴당 원유 평균 가격을 종전 82달러에서 49달러로 크게 낮춘 것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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