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35cm 이하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어린이를 향한 '비밀메시지'는 무엇?

시민일보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13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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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ANAR))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이 화제다.

이 광고판은 2013년 스페인 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ANAR) 재단이 제작한 것으로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제작됐다.

단체는 일반적으로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아이들의 부모나 어른들이기 때문에 피해 어린이가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경우를 고려해 아이들에게 ‘비밀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판을 제작했다.

키가 170cm 이상의 어른에게는 평범한 소년의 얼굴과 함께 ‘폭력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라는 문구만 보인다.

하지만 그러나 키가 135cm 이하인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보면 피멍이 든 소년의 얼굴과 함께 ‘누군가 너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 전화해. 우리가 널 도울게’ 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이 광고판은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렌티큘러(Lenticular)’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아나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만 특별히 볼 수 있도록 해 좀 더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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