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U-도서관' 해외서 관심집중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12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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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기술' 전철역 무인대출 서비스 덴마크서 '벤치마킹'
▲ 관악구를 방문한 덴마크 코펜하겐시 사절단이 U-도서관 시연을 지켜본 후 관계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사진제공= 관악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운영 중인 'U-도서관'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U-도서관'은 정보·기술(IT) 신기술을 도서관서비스에 접목해 사전에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한 책을 지하철역 무인대출기에서 손쉽게 빌려보는 서비스다.

관악구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시 기술환경처 모르텐 카벨(Morten Kabell) 시장을 비롯한 17명의 공무원들이 IT 기술을 활용한 지하철역 U-도서관을 보기 위해 관악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시 사절단은 친환경과 기술력에 초점을 맞춘 우리나라의 정책과 현황을 체험하기 위해 5일 일정 동안 관악구외에도 난지도, 한국환경공단, 서울대 등을 둘러봤다.

관악구의 지하철역 무인대출기외에도 구청 1층에 있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 도림천에 있는 용나는작은도서관, 컨테이너를 활용했지만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낙성대공원도서관, 전국 최초의 시전문도서관인 관악산시도서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외 행정기관, 시민단체, 외국언론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CCTV는 지난해 5월 ‘전철역으로 옮겨 놓은 한국의 도서관’을 주제로 관악구의 책배달 서비스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도서관을 알렸으며, <도쿄신문>의 사사가세 유지 기자는 6년간의 서울지국근무를 마치며 중앙일간지에 사설로 관악구의 독특한 도서관과 잡오아시스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방문한 모르텐 카벨 시장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책을 읽고 향유할 수 있게 해주는 관악구의 U-도서관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매우 강력한 문화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도서관뿐 아니라 평생학습, 인문학 등 모든 사람이 지식의 혜택을 누리기 위한 ‘관악구의 지식복지’는 선진국에서도 반할 만한 정책”이라며 “올해에도 지식복지사업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가 운영 중인 'U-도서관' 서비스는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 이용자가 많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기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U-도서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책은 관악문화관도서관 소장도서 16만권을 포함해 32만여권으로 2012년 한 해 기준 1만5000여권이 대출됐고, 서비스 4년차인 지난해에는 3배가 넘는 5만여권이 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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