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일반주택가 범죄없는 마을 만든다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07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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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2동·공릉1동 선정…CCTV 확충·LED 보안등 신설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일반주택지역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원구에 따르면 2011~2013년 일반주택지역의 4대 범죄율은 공동주택에 비해 6.6배가, 절도는 13.8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원구는 일반주택지역에 폐쇄회로(CC)TV 확충 등의 물리적인 환경개선과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일반주택지역의 범죄율을 공동주택 수준으로 낮춰 안전한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우선 노원구는 2014년 6월 상계2동과 공릉1동 일부지역 등 2개 구역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 이어 2014년 7월에는 노원경찰서, 한국셉테드학회 등 유관기관과 '일반주택지역의 범죄제로화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4년 9월에는 시범지역의 주민설명회 개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후 약 3개월 동안 범죄예방 인프라구축과 담장도색 등의 마을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에 구는 상계2동에 CCTV 17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 CCTV는 130만화소 이상, 20배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또한 LED 보안등 13개를 교체·신설해 야간 골목길 조도를 개선하고, 곡률반경 2500 이상인 '원형반사경'을 골목 진입부와 굽은 골목 등 3곳에 설치했다.

이와함께 낡고 어두운 담장 18곳(32면)에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도색을 실시해 밝은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구는 가스관을 활용한 주택 침입방지를 위해 3층 이상 다세대·다가구·연립 등 주거밀집 건물 28곳에 부식방지용 스테인레스 재질의 '가시형' 가스관 방범덮개도 설치해 범죄를 예방토록 했다.

공릉1동의 경우에는 CCTV 21대를 확충하고, LED 보안등 42개 신설했으며 반사경 4대 설치, 담장도색 36곳 실시, 가스관 방범덮개를 42곳에 설치했다.

이외에도 노원구는 향후 평일 취약시간대 상시 순찰이 가능하도록 자율방범대를 확대·운영하고, 지역의 안전과 위험요소를 표시한 '마을 안전지도'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12개동·60개 구역으로 확대해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일반주택지역의 절도발생률이 93% 이상 개선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8일 오전 11시30분에는 상계2동 상계교회 입구에서,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에는 공릉1동 할매순대국 입구에서 시범사업 완료에 따른 제막식을 개최하고 시범사업 구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해 각종 사건·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는데, 특히 범죄에 취약한 일반주택지역에 대한 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해 이들 지역의 범죄율을 공동주택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또 이번 시범지역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타지역에도 확산해 '사람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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