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공동작업장 2호점 문열어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06 1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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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길음뉴타운 8단지 경로원에 설치 택배집화·포장일자리에 노인 40여명 고용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일자리 마련에 나섰다. 최근 길음뉴타운 8단지 제2경로당을 택배집화포장 공동작업장으로 변신시켜 노인 40여명의 고용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 지난 12월31일 길음뉴타운 '어르신 공동작업장 제2호점' 개소식에 참석한 김영배 성북구청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이번 길음뉴타운 '어르신 공동작업장 제2호점'은 2013년 석관동 경로당을 제1공동작업장으로 개소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여성노인 고용증진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성북구는 길음사회복지관과 (주)살기좋은마을 등 마을기업과 협력해 2012년부터 임대지역 노인들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고자 '길음실버메신저'라는 공동체를 구성, 마을택배배송 일자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택배배송 업무 특성상 남성노인만 참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4년 11월 무인발송택배함·택배집화물품포장 공동작업장을 구축했다. 택배집화물품을 분류하거나 포장하는 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장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의 강도 역시 여성노인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기 때문이다.

한편 성북구는 2013년 7월 석관동 경로당을 '어르신공동작업장 제1호점'으로 변신시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와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의 역할을 공유하는 주민 경제공동체 형성에 앞장서왔다.

포장작업장은 길음뉴타운 8단지 제2경로당이며, 택배무인발송함은 길음1동 주민센터 별관에 있다. 사업을 주도하는 길음실버메신저는 임대아파트 주민의 고용, 주거, 복지, 문화·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단체, 사회복지단체, 마을기업 등 11개의 단체가 협력하고 지원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본격적인 노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 마련은 복지의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다"며 "석관동 제1공동작업장에 이은 길음뉴타운 제2공동작업장 개소는 노인이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자 임대지역의 고용문제를 지역 주민이 함께 해결하는 경제공동체 형성의 기반을 잡는 것과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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