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민·관 손잡고 빈곤층에 '희망' 선물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02 10:41: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00가정 보듬기 사업' 작년에 250호 결연 결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역내 기부 모델로 성공적으로 정착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지난해 말까지 총 250가정을 지원했으며 누적지원금은 13억2000만원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도움이 절실하지만 법적요건 결여로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는 평소 복지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한정된 복지예산으로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민간참여를 유도해 선진국형 기부문화 정착의 틀을 마련하자"고 건의해 추진됐다.

이에따라 서대문구는 2011년 1월께 '100가정보듬기 사업'을 추진해 같은달 1호가정 결연을 시작으로 그해 말 100번째 가정 결연, 이어 2012년 150호, 2013년 200호, 2014년 250호 가정결연을 달성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3억2000만원이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250번째 결연 주인공은 지역내 8살 어린이로, 월세가 11개월, 이모 약값, 빚보증 문제로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매월 3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서대문 구립어린이집 연합회가 ‘100가정 보듬기’ 결연을 통해 이 어린이를 후원하기로 하면서다.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원장 30명은 매월 1만원씩 모아 오는 2019년까지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한편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웃주민 등 누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추천하면 추천받은 가구는 자격심사를 거쳐 ‘100가정 보듬기 사업’의 수혜가구가 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330-863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