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내년2월 대학 신입생 OT 축소시행... 교내서 1박2일 실시

시민일보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23 18:50: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대학들이 내년부터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OT)을 대폭 축소해 실시하게 된다.

대학본부는 ▲지난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 월 세월호 참사 등 안전불감증으로 일어난 대형 사고들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의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 겨울철 장거리 이동으로 예상되는 교통사고 위험, 열악하고 불편한 숙소 문제 등도 OT를 축소해야 할 근거로 들었다.

중앙대의 경우 내년 2월 예정된 2015학년도 신입생 OT를 교내(서울·안성캠퍼스)에서 당일이나 1박2일로 치르겠다고 9일 학생들에게 공지했으며, 서울대는 OT를 내년 1월 중순 단과대별로 세 차례로 나눠 관악캠퍼스에서 당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내년 2월 중순 예정된 OT와 관련해 기간은 각 단과대의 뜻을 존중하되 장소는 가급적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측은 “외부 행사에서 사고가 나면 책임소재조차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대학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OT 축소만이 해법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중앙대 단과대 학생회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를 만들어 "학생들과 소통 창구를 마련해 안전도 담보하고 신입생에게 도움도 되는 OT를 준비해야 한다"며 OT 축소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