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 '착한 바이오하우스'를 아시나요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17 15:05: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9일 개장식… 상추·쌈배추 600주 심기로
수확 작물 지역내 노인정·어린이집에 기부

[시민일보=서예진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부족한 텃밭 조성 공간을 확보하고 부족한 텃밭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도심형 바이오(비닐)하우스'를 구청내에 설치하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도심형 바이오(비닐)하우스는 불소수지필름의 특수비닐, 알루미늄 골조로 만들어진 24㎡(7.2평) 규모로 일조량이 많고 구청 내방객의 통행이 많은 청사 지하주차장 입구 옆 자전거보관소 자리에 설치됐다.

바이오하우스는 자동 컨트롤 기능이 있어 작물 생육조건에 따라 설정만 해주면 '환기', '급수', '온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측창, 천창 환기 개폐 장치, 전열 난방 및 전기 온풍 난방 설비로 온도를 관리하고 자동 급수 점적(點滴) 관수 사용으로 급수를 한다.

작물은 인공육묘상토(주성분: 코코넛 열매)에 상추, 쌈배추, 부추 등 계절 채소를 키울 예정으로 수확한 작물은 지역내 노인정 및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청사내 바이오하우스에서 ▲작물의 품질 ▲작물의 사계절 생산 가능성 ▲시설 운영의 효율성(전기·수도비 등)에 대한 1차 검증을 실시하고 재배 결과 및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해 운영 결과에 따라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아파트 단지 등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작물의 생육과정에 대한 관찰, 수확 등 농업체험장으로 활용하고 도시농업과 귀농에 관심있는 주민들에게 영농교육도 실시해 도시농업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도시의 텃밭이나 건물옥상의 농원 등은 도시의 녹색생태계를 건강하게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해줄 뿐만 아니라 여름철 열대야 경감, 건물의 냉난방비 경감 등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구청사내 도심형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게 됐는데 시범운영 후 확대·보급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며 공생할 수 있는 도시, 정신적 풍요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19일 오후 2시 바이오하우스 개장식을 열고 상추·쌈배추 600주를 심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