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과의 거리 좁히는 '나만의 명함'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09 1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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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대상 '나만의 브랜드 갖기 대회' 열려
▲ 유종필 관악구청장(왼쪽 여섯번째)이 '나만의 브랜드 갖기 경진대회'가 끝난 후 직원들과 함께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만든 명함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소통 수단으로 활용… 직장 분위기 개선의견 수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직원간 소통을 넘어 주민과 더 가까워지기 위한 주민과의 소통행정 실현을 목표로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관악구는 9일 최근 '나만의 브랜드 갖기 경진대회'를 비롯해 행복한 직장 분위기 만들기 공모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관악구는 주민과의 소통수단으로 명함을 활용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브랜드 갖기 대회’를 열었다.

관악구는 한 달 동안 직원이 직접 만든 명함 416점을 접수하고 1·2차 심사를 진행, 지난 5일 주민·기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평가를 거쳐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홍보전산과 박현섭 주무관의 ‘당신에게 포커스를 맞추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한 명함이 선택됐다. 특히 사진, 영상촬영 업무의 특성이 나타나고 상대방에게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관악구는 명함경진대회 이외에도 지난 10월부터 행복한 직장 분위기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주제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력이 넘치게 일할 수 있는 방안, 상명하복식 업무지시 구조를 상호소통식으로 개선하는 방안 등을 공모한 것이다.

주요제안으로는 매월 직원들끼리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서로 나눠보는 ‘모두 함께 공유하는 북(book)데이’, 신규자 임용시 가족을 초대한 특별한 임용식, 과장 및 동장 등 간부가 직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간식 로또 추첨’, 부서 직원들의 단체사진 게시 등이 나왔다.

유종필 구청장도 ‘모두 함께 공유하는 북데이’에 참여해 최영미 시인의 ‘청동정원’을 읽고 신규직원에게 전달했다. 이 책을 전달받은 기획예산과 윤가람 직원도 책을 다 읽은 후 간단한 소감을 담은 쪽지를 담은 책을 동료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관악구는 지난해부터 조직문화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직원정례조례를 ‘지식나눔발표회’로 꾸며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식나눔은 관악구의 독특한 정책으로 유종필 구청장이 제안해 지난해 2월 처음 시행됐다. 직원 누구나 자신의 의견이나 지식을 말할 수 있는 테드강연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명함경진대회, 직장분위기 개선을 위한 공모전은 직원간 소통을 넘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딱딱한 조직이 아닌 즐거운 조직을 만들어 직원에게 행복을 주고 주민에게 만족감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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