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백제高 자매 장학금 소외노인 겨울을 덥히다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04 17: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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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면에 양말·내의 기증

[무안=황승순 기자]전남 무안 백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매가 장학금과 용돈을 모아 지역 노인에게 양말과 겨울 내의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무안군 망운면에 따르면 백제고등학교 3학년 전 모양과 1학년 전 모양은 지난주 망운면사무소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양말과 내의 42벌을 기증했다.


이들 자매는 망운면에 거주하는 전양태씨의 자녀로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을 뜻깊은 곳에 쓰고자 가족회의를 한 결과 고향인 망운면 노인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무안군 일로읍 산정리 양인선씨(42)도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쌀 700kg(35포·20kg)을 일로읍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양씨는 매년 자신이 직접 재배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첫눈이 내리는 지난 2일에 일로읍사무소를 방문해 쌀 35포대를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양씨는 “이번에 전달된 쌀이 지역내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등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무안군 청계면 복길2리 이장 이성만씨(45)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쌀 45포대(10kg)를 청계면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이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10년부터 매년 직접 수확한 쌀(200포/10kg)을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기탁하며 “이번에 전달된 쌀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계면은 기탁된 쌀을 지역내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등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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