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내년 경상경비 77억 절감 추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03 15: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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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고, 확보하고, 응모하라' 예산 확보 전략세워… 신규 세원발굴등 박차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려운 구 재정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줄이고, 확보하고, 응모하라’는 이색적인 예산 전략을 세웠다.

3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가 구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3.75% 증가한 3616억원이다. 전체 예산이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무상복지 확대로 인해 보조금 282억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구가 밝힌 예산전략을 살펴보면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국·시비는 최대한 찾으며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선 구는 경상적 경비를 줄이는 것이 곧 예산 확보라는 생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서별 업무추진비와 사무관리비를 올해 대비 각각 11%와 6%로 절감해 편성했다. 그리고 중복·유사사업에 대한 자체 분석을 통해 통폐합을 실시, 33억원을 줄이는 등 총 77억원의 경상적 경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구청장과 실무진이 직접 나서 국회의원, 관계자 등을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세일즈'를 통한 예산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사당종합체육관 건립과 관련 국·시비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와함께 ‘구유재산 실태조사’와 ‘보존부적합 재산 발굴’을 통해 총 44억원의 신규 세원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정부와 서울시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공모를 준비 중인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 ‘동 마을복지센터 전환사업’ 이외에도 앞으로 ‘안전마을 조성’, ‘교육혁신지구 지정’ 등 공모사업에 참여해 모두 140억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창우 구청장은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열악한 재정문제는 지방세가 전체 조세의 20%에 불과한 불합리한 세입구조에 근본 원인이 있다”며 “한계점에 다다른 재정상황이지만 줄일 것을 줄이고 늘릴 것을 늘려 주민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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