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기구 1300개 관리미흡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26 17: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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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보수·보강 실시키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지난 10월 판교 환풍기 붕괴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가 민ㆍ관 합동으로 서울시내 전체 환기구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지만 부분파손, 변형 등이 나타난 곳도 있어 2015년까지 보수ㆍ보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안전점검기간에 파악한 결과 시내 총 1만8862개의 환기구가 있었으며, 이중 지하철ㆍ공동구ㆍ지하도상가ㆍ공영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 부속 환기구가 2809개(15%), 공동주택 등 일반건축물 부속 환기구가 1만6053개(85%)를 차지했다.

이중 조금이라도 관리상태가 미흡해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시설은 1318개(전체의 7%)였다.

▲덮개 걸침턱 일부 손상(121개) ▲덮개 훼손ㆍ변형(666개) ▲지지구조물의 마감재 훼손 또는 접근 차단시설 미흡(531개)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공공기반시설 부속 환기구의 경우 총 2809개 중 721개(25.7%)에서 지적사항이 나왔는데, 구체적으로는 덮개 걸침턱이 부분적으로 손상된 경우가 84개, 덮개가 훼손ㆍ변형된 경우가 598개, 지지구조물 마감재 훼손 등 나머지 경우가 39개였다.

이는 공공장소에 주로 설치돼 통행에 이용되면서 조금이라도 손상된 경우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구조적인 안전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밝혔다.

일반건축물 환기구의 경우 1만6053개를 점검해 597개(3.7%)에서 지적사항이 나왔는데, 민간시설의 경우에는 주로 도로상이 아닌 녹지대나 건물 벽체에 붙여서 설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 차단조치를 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시는 보행자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거나 즉시 조치가 가능한 시설은 오는 12월까지, 보완조치에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기관)별로 계획을 수립해 2015년까지 보수ㆍ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ㆍ공공시설 환기구 설치ㆍ관리기준 마련, 시설물 안전점검시 환기구의 상태도 점검, ‘환기구 안전 관련 종합신고센터’ 운영, 통행로 상의 환기구 이중안전장치 설치 방안 검토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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