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민왕 사당제' 성료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25 17:08: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온 구민 화합·지역 안녕 기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창전동 와우산에 위치한 공민왕 사당에서 전통제례의식인 '공민왕 사당제'가 최근 열렸다고 밝혔다.

25일 구에 따르면 마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231호로 지정된 공민왕 사당에서는 매년 음력 10월1일마다 지역의 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사당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폐례(제례에서 헌관이 세 번 향을 올리고 신주 앞에 폐백을 드리는 예), 천조례(제물을 바치는 예), 초헌례(제향 때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는 예), 아헌례(제향 때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예), 종헌례(제향 때 종헌관이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예), 음복례(제사를 지내고 난 뒤 제사에 쓴 음식을 먹는 예), 송신례(신을 보내드리는 예), 망료례(제사가 끝나고 축문이 모두 탈 때까지 지켜보고 땅에 묻는 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마포문화원과 공민왕 사당제 봉행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지역 토박이 자생모임단체인 '와우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대동제 개념의 마을제사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대동단결해 지역문화로 계승·발전시켜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구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