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예진 기자]김수영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김수영 시인의 뜨거운 시대정신을 재해석한 청소년들의 작품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김수영문학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김수영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1회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을 개최, 시상식을 오는 27일 오후 2시 김수영문학관에서 열 예정이다.
지난 6~9월 구와 경향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총 316명이 응모해 1021편의 시 작품이 접수됐고 최종 18편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극단 'JAT 프로젝트'가 '시여 침을 뱉어라' 식전공연을 펼친 후 제2부 본식을 시작한다.
축사와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들은 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또한 대상을 수상한 김지윤 학생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도운, 문지은 학생의 수상작 낭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작품에는 인천여자고등학교 김지윤 학생의 '세공사의 하루'가, 최우수상 작품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 김도운 학생의 '칼'과 동일학교인 문지은 학생의 '묵'이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송원여자고등학교 김은별 학생의 '나', 대덕고등학교 신예은 학생의 '가로등', 대영고등학교 권용희 학생의 '토마토는 흙냄새로 자란다', 안양예술고등학교 윤효진 학생의 '목련', 철원여자고등학교 신채원 학생의 '누워서'가 수상한다.
마지막으로 장려상은 명신고등학교 이지성 학생의 '어머니는 빨래 중', 고양예술고등학교 장선우 학생의 '나방', 천안여자고등학교 김연지 학생의 '지우개', 안양예술고등학교 신지원 학생의 '윤달', 송촌고등학교 이익혜 학생의 '팽목항 벚나무', 고양예술고등학교 유현비 학생의 '가슴', 경신고등학교 김정환 학생의 '포장마차', 양주고등학교 임선우 학생의 '문',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김진호 학생의 '허공', 효성고등학교 김민지 학생의 '비 내리는 날의 버스' 총 10작품이 선정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김수영문학관 개관 1주년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뛰어난 문학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김수영 시인의 정신을 이어가고 우리 문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성숙된 공모전을 개최할 것이며, 더불어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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