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의 외국어실력자들 자웅 겨룬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13 1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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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서 어르신 외국어말하기대회 14일 개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경기도에 거주하는 백발의 외국어 능력자들이 대거 용산구청을 방문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4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주최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어르신 외국어말하기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경기도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의 외국어학습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한마당 축제이다.


특히 앞서 열린 대회들이 해외거주 경험이 있거나 외국어를 전공한 노인이 대거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는 해외거주 경험이 없고, 외국어 전공과도 관련 없는 노인들만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순수하게 외국어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이들만 참가한 것이다.


대회는 영어와 일본어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13팀, 12팀 등 총 25개팀, 29명의 노인이 참가해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은 우리나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형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응원단 140명의 노인도 대회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10시~낮 12시20분 1부 행사로 영어부문 대회가 진행되며 곧바로 심사위원의 평가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 2부 행사로 일본어 부문 대회가 진행되며 방식은 영어 부문과 동일하다.


시상 내역은 영어와 일본어 별도로 진행되며 각각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출전팀 전원)이 수여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노인들의 배움을 향한 열정과 도전의식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외국어 공부가 새로운 삶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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