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촌중심지 활성화 머리맞대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06 17:25: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년 정부사업 공모 포럼 개최… 무안읍 주민 113명 참여 [무안=황승순 기자]전남 무안군이 최근 무안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무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날 토론은 주민추천 50%, 기관단체추천 50%을 통한 주민 113명(주민106명, 학생 7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읍 활성화라는 주제로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농식품부의 '2016년 무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80억원) 공모를 위한 농촌현장포럼으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8명이 1개팀이 돼 12개분야·15개팀으로 편성, 무안읍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과 교육, 문화·체육, 도시계획 등 12개 분야별 분임토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추진단에 대한 주민동의서와 추진단 서약서를 주민과 추진단 대표가 상호 교환하면서 마무리 됐다.

1부 종합토론에서는 무안읍의 대표자원을 찾고 대표 자원을 활용한 비전설정에서 ‘교육과 문화를 중심으로 무안군의 중심이 되는 무안읍’이 선정됐다.

또 2부 분야별 토론회에서는 분야별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는데 교육분야에서는 ‘학부모가 배울 수 있고,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선순위에 선정됐다.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터미널 이전과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재난 분야에서는 소화기 및 소화전 활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단 의견이, 학생특별위원회에서는 공공도서관의 협소함으로 공부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독서실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회의의 자연스런 진행을 위해 회의 도우미는 재능기부를 통해 테이블별로 참여했으며 특히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생특별위원회가 토론회의 중앙에 배치돼 미래세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의지를 담았다.

회의에 참여한 주민은 “토론회 참석은 큰 경험이었으며 분야별 토론은 새로운 상품개발과 연관이 있어 읍민의 한 사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현경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견을 제시할 기회인 100인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의외로 참여율이 높고 4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어색한 주민들도 거의 없었다”며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고 호응도 좋아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은 앞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3차례 추진단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정리하고 오는 12월 중 주민공청회를 통해 확정한 후 오는 2016년도 무안읍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선도지구 사업계획에 반영해 농식품부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