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초 개통 지하철 9호선 2단계구간 정거장 5곳 "에너지 절감형" 건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03 16: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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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2015년 초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2단계 5개 정거장을 전력 소모량이 적은 ‘에너지 절감형’ 정거장으로 건설해 연간 1억3600만원의 운영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형’ 정거장의 핵심은 크게 ▲고효율 LED 설치 ▲방풍문 설치 ▲간접조명 안내표지판 등 세 가지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9호선 1단계 정거장에 비해 연간 총 1120Mwh의 전력 사용량과 493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9호선 2단계 5개 정거장에 설치 예정인 조명 총 1만1310개 가운데 승강장, 대합실 등 승객 이용이 많은 구간의 8344개(약 74%)가 고효율 LED로 설치된다.

이렇게 되면 일반 형광등 조명을 사용할 때 전력 사용량(연간 2744Mwh)보다 약 847Mwh를 절감, 연간 약 1억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방풍문은 외부 출입구로 연결되는 계단 앞, 총 16곳에 설치된다.

특히 실내ㆍ외 온도 변화가 큰 혹서기와 혹한기에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연간 150Mwh의 전력을 절감하고 183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풍문은 실외의 미세먼지, 황사 등 오염물질이 역사내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에게 좀 더 맑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일부 역사에 방풍문을 설치한 결과 에너지 소비량 절감은 물론 외부 오염물질 유입 차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번 2단계 구간 5개 역사에 방풍문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시 최초로 도입되는 간접조명 안내표지판은 기존에 내장형 조명이 전면에서 빛을 내는 형태의 직접조명과 달리 LED 조명을 위ㆍ아래로 설치, 안내표지판 1개당 필요한 LED소자 개수가 40% 정도 줄어들어 연간 15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5개 역사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밝고 안전한 ‘에너지 절감형’ 정거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도록 연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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