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가위손길 '쓱싹' 어르신 외로움은 '싹둑'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6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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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민 재능기부 받아 무료 미용서비스
▲ 최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무료 미용서비스에 동참한 백선영 대표가 미용실을 방문한 노인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최근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데 사용하는 '재능기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도 이 같은 재능기부 활동이 펼쳐졌다.

26일 신촌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신촌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최근 재능기부를 받아 지역내 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 미용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주인공은 백선영 준호헤어 이대2호점 대표로 노인 2명에게 미용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무료 미용서비스는 백 대표가 미용실을 자주 이용하기 어렵다는 저소득 노인들의 형편을 접한 뒤, 매달 미용 봉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뤄졌다.

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노인은 "직원들이 손녀처럼 친근하게 말벗도 해주고 커피 대접도 해줘 편안한 시간이었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니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가 아까울 정도"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촌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앞으로 더욱 많은 노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미용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9월 신촌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추진한 '장수사진 찍어드리기'에도 동참해, 미용실 직원들과 함께 촬영을 앞둔 노인 30여명에게 메이크업 등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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