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경제·도시재생·복지 조직강화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09 1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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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조직개편안 발표 '실'단위 조직명칭을 '본부'
모든 소방서에 현장대응단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정책분야별 전담조직으로서 실행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실’ 단위의 조직 명칭을 ‘본부’로 바꿔 직제를 5실 4본부 5국에서 1실 8본부 5국으로 변경했다.

시는 지난 9월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의 실행을 뒷받침하고 박원순 희망서울 2기 시정철학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민선6기 조직개편(안)을 9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6기 비전인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실천하고 특히 핵심과제인 ▲시민안전 ▲창조경제 ▲도시재생 ▲희망복지 분야 실행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세월호 이후 높아진 관심에 부응해 전문적ㆍ체계적인 재난총괄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조직을 현장ㆍ기능 중심으로 재편한다.

안전정책 총괄기능은 물론 재난 및 비상시 소방재난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ㆍ공조 속에 황금시간대 신속한 현장대처 지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한다.

이와 관련해 ‘시설안전정책관’을 ‘도시안전기획관’으로, ‘도시안전과’를 ‘안전총괄과’로 재편한다.

안전예산의 경우 앞으로는 ‘안전총괄과’에서 ‘안전예산심의위원회’를 통해 총괄 심의, 우선순위를 선정해 안전 최우선 정책을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다.

8개 소방서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현장대응단’을 23개 전체 소방서로 확대, 현행 현장지휘대, 직할안전센터, 119구조대를 통합해 재난 및 사고발생시의 현장 지휘를 총괄하도록 한다.

건설공사 안전 및 하도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전담하기 위해서는 ‘건설안전과’를, 기존 사업소 등에 분산돼 있던 한강과 일반교량 관리 총괄 기능과 유지ㆍ보수 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해 ‘교량안전과’를 각각 신설한다.

도시시설물, 건설공사장 등의 안전 분야에 대한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의 미래 먹거리로서의 성장동력 확보, 고부가가치 창조ㆍ혁신의 융ㆍ복합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경제조직을 집중 보강하는데, ‘경제진흥본부’내 ‘산업경제정책관’을 ‘창조경제기획관’으로 재편해 창조경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패션산업을 육성하는 ‘미래산업과’, 모바일 융ㆍ복합공간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조성, ICT산업 육성 등 IT 융ㆍ복합 산업을 선도할 ‘디지털산업과’를 각각 신설한다.

도시재생과 관련해서는 경제ㆍ사회ㆍ문화ㆍ환경 등 통합적 관점에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지역 자생적 기반을 확충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적으로 도시계획국과 주택정책실에 분산ㆍ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기능을 통합, ‘도시재생본부(1급)’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조기은퇴와 미흡한 노후문제가대두된 베이비부머세대의 취업, 사회참여 활성화 등 제2인생설계를 지원할 전담부서인 ‘인생이모작지원과’를, 3개 부서에 분산돼 있던 가정ㆍ출산ㆍ아동 정책을 통합해 종합적인 가족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담당관’을 신설한다.

또 미래 동력인 청년 세대가 직면해 있는 학업, 취업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 모색을 전담해서 추진하는 ‘청년정책담당관’도 신설한다.

교통분야에서는 ‘교통운영관’이 ‘보행친화기획관’으로 개편되고, 도심안전실이 도시교통본부로 이관된다.

더 많은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이끌어내고 정책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시민 소통 및 협력 활성화 전담부서인 ‘민관협력담당관’, ‘통계데이터담당관’, ‘옴부즈만담당관’을 신설한다.

이번에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 의결(257회 정례회) 및 규칙 개정 절차 이행 등을 거쳐 2015년 1월1일 시행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 협치, 소통’이라는 민선6기 3대 정책기조와 ‘시민안전ㆍ창조경제ㆍ도시재생ㆍ희망복지’ 등 핵심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개편되는 조직을 바탕으로 서울을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 쉬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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