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차도 다이어트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04 17: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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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12개노선 15.2km 없애고 보행로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2018년까지 청계천, 대학로, 세종대로 등 시내에서 지하철역 밀도가 가장 높은 4대문 안 도로 12개 노선 15.2km의 차도를 1~2개씩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적어도 4대문 안에서는 자동차보다 사람과 자전거가 우선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민선6기 박원순호(號)의 밑그림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시는 13대 분야의 139개 과제를 선정해 4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그 중 핵심과제 25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는 우선 보행친화도시 정책과 분야에서는 2015년 10월까지 우정국로(종로 보신각~안국동로터리)의 차도를 줄이고 2018년까지 세종대로, 대학로, 퇴계로, 을지로 등 도심 12개 노선 15.2km의 차선을 단계적으로 줄여 보행공간과 시민활동 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택가ㆍ공원 등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보행전용거리를 2018년까지 매년 10곳씩 총 105곳까지 2배로 확대하고 대각선 광폭 횡단보도도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50개까지 확대하는 등 도시공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복지정책분야에서는 동 주민센터가 ‘마을복지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를 2배 이상 늘려 평생 동안 찾아가는 복지 지원기관으로 탈바꿈한다.

국ㆍ공립 어린이집은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국ㆍ공립과 직장 혼합형 어린이집 등 혁신적 방법으로 4년간 1000개를 더 늘려 4만명을 추가로 돌보게 된다.

서울만의 창조경제도 구체화되는데 시는 서울의 창조경제를 ‘실버산업, 디지털 모바일 융합, 문화콘텐츠 등 미래산업’으로 보고, 홍릉 친고령산업 거점(스마트에이징클러스터),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 등의 인프라를 조성해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정책박람회 등을 통해 공개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중기재정계획 수립과 예산편성 과정을 거쳐 11월 중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민선 6기에서도 혁신, 협치, 소통은 서울시정의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될 것”이라며 “민선 5기에 작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에 성과가 있었다면 앞으로 4년간에는 하드웨어인 도시공간 혁신도 시민, 기업과 함께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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