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관 없던 독립영화를 동네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04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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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1일 첫 무료 상영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오는 11일 지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첫 독립영화 상영회를 한다.

구에 따르면 독립영화 상영회는 최근 20~30대 주민을 중심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구를 포함한 서울 서남권 지역에 독립영화 전용관이 없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없다는 주민의 제안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구는 영화관 대관료·저작권료·홍보비 등을 지원하고, 운영단체로 선정된 '관악정책연구소 오늘'이 지역내 멀티플렉스 등 영화관과의 협약을 통해 일반상영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독립영화 등을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상영회는 오는 11일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역점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며, 독립영화 상영회 첫작품으로는 장률 감독의 <경주>가 선택됐다. <경주> 7년 전에 봤던 춘화를 찾아 경주에 온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우아한 외모와 달리 엉뚱한 성격의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만남을 그린 영화다.

영화 <경주>는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7년을 기다린 로맨틱한 시간여행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영화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상영일 하루 전까지 '관악정책연구소 오늘'(882-0602)로 신청하면 된다. 추후에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매주 목요일에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할 예정"이라며 "상업적 테두리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각의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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