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손으로 '등하굣길 안전' 챙긴다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03 15: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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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중학생들 실태조사후 금천구에 불안요소 건의
▲ 통학로를 직접 살펴보며 인근 불안요소와 해소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차성수 구청장과 가산중학교 학생대표의 모습. (사진제공=금천구청)

區, 단속 강화·보행로 설치등 불편사항 개선 약속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지난 2일 오전 8시 가산중학교 학생 대표와 함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현장점검과 노상간담회를 실시했다.


가산중학교 학생회는 올해 초 새학년을 시작하면서 '안전한 등·하굣길'을 주제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통학로와 학교 인근의 유해시설을 사진으로 찍고 기록한 후 지난 8월 제안서를 작성해 구청에 전달, 구청장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차 구청장은 이 요청에 응답해 학생들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관련된 7개 부서의 공무원과 인근 우시장 상인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학생들이 제시한 불안요소는 크게 ▲학교 인근의 신호등 미설치, 노상주차로 인한 교통안전의 위협부문과 ▲유흥업소 광고전단, 우시장 폐기물로 인한 악취 등의 유해환경부문으로 분류됐다.


이날 학생들은 불편함을 차 구청장에게 직접 설명하고 직접 대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제시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차 구청장은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로 설치에 대해 경찰서와 협의했고 이날 현장에 참석한 우시장 상인회도 가림막설치, 청소횟수 확대 등을 약속했다.


차 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문제를 스스로 찾고 고민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청과 지역 어른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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