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미술 마을학교 아이들 세계 청소년들과 어깨 나란히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01 17: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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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청소년 작품과 함께 3일부터 40점 점시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에서 이달 3~19일 '세계 청소년 미술교류전'이 개최된다.


이달 3~11일에는 중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지하 1층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오는 12~19일에는 구청 2층 복도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은 구에서 개설한 202개의 마을학교 중 '꿈과 이야기가 있는 미술마을학교'에서 제안한 것으로, 이번 전시에는 미술마을학교 참여 학생들의 작품 40점을 비롯해 중국, 타이완, 이란, 요르단, 미국, 독일 등 10개국 60명의 청소년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구는 미술교류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시 기간 동안 안내요원을 배치·운영하고 전시 관람객들의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운영해 관람객들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3년 9월 개설된 미술학교는 화가로 활동 중인 이보석씨가 현재 10명의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그동안 28명의 아이들이 미술학교를 거쳐갔다.


미술마을학교장이자 사단법인 세계문화 예술인협회(WCAA) 이사장, 21세기 국제창작예술가 협회(21c ICAA)의 협회장인 이씨는 “그동안 '마을이 학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두뇌개발, 창의성 개발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언어, 문화, 생김새는 달라도 예술이라는 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들어 준다는 생각으로 이번 교류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전이 개최된 바탕에는 그간 노원구에서 실시한 '마을이 학교다' 사업이 있다.


구는 한국의 교육 현실이 학교(교육자치)와 마을(행정자치)로 분리돼 있어 청소년들의 학업중단, 학업 부적응, 왕따, 폭력 등의 문제를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학교’와 ‘마을’이 청소년기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2013년 5월부터 5대 마을(꿈 있는 마을, 책 읽는 마을, 즐거운 마을, 건강한 마을, 안전한 마을) 31개 과제의 ‘마을이 학교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류전에 출품하는 상경초등학교 김성현 군(10)은 “올해 3월부터 미술학교에 참여해 처음으로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을학교는 다른 학교 형들과 누나들,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도 좋지만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여러 가지 작품을 마음대로 만들어볼 수 있게 해주셔서 더욱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3일 오후 2시에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지하1층 커뮤니티 갤러리 앞)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김성환 구청장, 이란·체코 대사, 김승애 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이보석 마을학교 선생님, 마을학교위원, 주민 다수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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