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가로등 스마트하게 '절전'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5 15: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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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21곳 주변 환경 맞춤 밝기조절 '스마트 디밍 시스템' 도입
▲ 차량 통행량이 적은 새벽시간 강서구 공항대로 일대에 가로등이 켜진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年 1400만원 전기료 절감 효과

[시민일보=박기성 기자]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연간 1400여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밍 정밀제어 시스템(자동조도 조절장치)'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로등은 밝기가 조금만 낮아도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통 법적 기준보다 10~20% 정도 밝다. 또한 한전에서 가로등 작동을 위해 들어오는 전압이 일정하지 않아 220V보다 전압이 높을 경우 추가적인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구는 공공부문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로등의 전력사고를 막고 동시에 안전사고도 예방하기 위해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전력낭비를 줄이는 스마트 디밍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가 느끼는 밝기 차이는 최소화하고 공급 전압에 따른 전력 소모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

구는 이 시스템을 ▲고용량 광원(CMH 250W)이 설치된 노선 ▲상가, 빌딩 주변 도로 가로등 ▲도로조명보다 상향 설계된 노선 ▲시간대에 따라 통행량의 변화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의 설치 대상은 ▲화곡로 12곳 ▲양천로 5곳 ▲개화동로 2곳 ▲강서로 1곳 ▲개화로 1곳으로 총 5개 노선 21곳이다. 이는 강서구내에 설치된 가로등의 13%에 해당한다.

구는 이달 말 관련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말에 설치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연간 11만5000KWH의 전력을 절감해 1400여만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도로과(2600-694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등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자 새로운 에너지절감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며 “금번 설치되는 21개 가로등에 대해서는 사업완료 후 에너지 절감량 등 성과를 분석 후 효과가 인정되면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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