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 '경증치매노인' 지원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0 15: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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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기억키움학교 주중 운영 병세악화 방지·부양 부담감 완화

[시민일보=박기성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달부터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억키움학교'를 운영 중이 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급의 개편이 이뤄졌지만 등급을 받지 못한 증상이 가벼운 치매환자들은 아직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있다.

구 치매지원센터는 증세가 가벼운 치매환자들의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양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을 목표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기억키움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주 5일 3시간씩 오전·오후 2부제로 운영된다. 운영은 치매전문가인 작업치료사가 담당하고 수업 내용은 ▲기억력·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 환자들의 일상생활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생활훈련 ▲만성질환·신체능력 관리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기억키움학교는 지난 6일 16명의 신입생을 받아 현재 운영 중이다. 한 참여자의 자녀는 “어머니가 집에서 하시는 일이라곤 사실 주무셨다 일어나서 식사하시고 TV 보시는 거 말고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 어머니는 기억키움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받아들고 준비물이나 숙제 같은 것도 스스로 챙기려 하신다”며 “다른 치매노인들도 많은 도움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9월 초 기억키움학교의 개소식을 하고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며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기억키움학교 입학이나 기타 지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 치매지원센터(489-11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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