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음식 주문등 현지문화 체득… 학습효과 톡톡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원어민 외국어 교실'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색 영어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달 19·20일 양일간 '원어민 외국어 교실 영어반' 학생들이 용산 미군기지로 영어문화체험 활동을 떠난다.
학생들이 방문할 용산 미군기지는 한국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미국이라 불릴 정도로 주거시설은 물론 학교, 병원, 우체국, 호텔, 쇼핑몰, 체육시설, 공원 등 갖가지 시설들이 미국 현지에 가장 가깝게 조성돼 있는 곳으로 미국에 가지 않더라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미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용산 미군기지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지역이라 학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오전에는 차량을 이용해 용산기지를 천천히 둘러보고, 타운하우스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특히, 식사기간에는 푸드코트를 이용해 미국 현지의 먹거리 문화를 살펴보고 영어로 주문하는 법을 배워 직접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볼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AFKN(주한미군방송국)과 미군소방서, 우체국을 방문해 시설물을 견학하고 업무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또한 미국식 쇼핑몰인 Mini-Mall에서 기념품과 학용품을 직접 구입해 본다.
이밖에도 미군기지내에 있는 볼링장에서 볼링 체험도 한다. 신발 고르기, 공 고르기, 볼링규칙 등 볼링에 대한 기초 설명을 듣고 학생들과 어울려 실제 게임을 즐길 예정이다.
구는 이번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영어학습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영어 학습을 동시에 경험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직접 영어로 음식도 주문해보고, 물건도 구입해 보면서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가 더욱 높아지고, 나아가 영어 능력 향상과 국제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산 꿈나무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어민 외국어 교실'은 구에서 실용회화 중심의 원어민 교육 제공을 통해 세계화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역내 초등·중학생 및 성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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