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통시장의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 중이다.
소비자들이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생상태가 열악한 것도 한몫 하고 있다. 구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전통시장 식품위급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6개 골목형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은 관계부처의 전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보관실 및 조리실 위생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보관 여부 ▲무허가 식품취급 여부 ▲종사자의 개인위생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이다.
점검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점검에서는 시장별로 식품판매업소 현황을 조사하고 각 업소에서 스스로 위생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와 전통시장 위생관리 매뉴얼을 배포한다. 2차 점검은 자율점검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업소들을 상·중·하로 평가한다. 3차 점검 때는 그동안 확인된 부족한 점을 개선했는지 재확인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천호시장 ▲천호신시장 ▲동서울시장 ▲둔촌역전통시장 ▲고분다리골목시장 ▲고덕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식품별로 개별점검을 하고, 단속위주로 점검했던 지난해 위생지도점검에 비해 올해는 농·수·축산물·가공식품별로 통합점검을 하는 데다, 교육·지원 위주의 위생관리를 실시할 것이므로 상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단속하지 않아도 상인 스스로 전통시장을 깨끗이 단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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