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쓰는 공구! 사지 말고 공구도서관에서 빌리세요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3 14: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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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공구도서관의 모습. 무료로 공구를 2일간 빌릴 수 있다.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달부터 공구를 무료로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공구도서관을 시범운영중이다.

공구는 사용횟수는 얼마 안되지만 꼭 필요한 경우가 많고 가격이 높아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편이다. 또한 직접 가구를 만드는 등 DIY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구를 공유해 자원의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래동, 당산1동, 신길3동 주민센터에 공구도서관을 갖추고 이달부터 운영중이다.

공구도서관에는 해머드릴, 드릴드라이버 등 6종 품목으로 구성된 33개 세트가 비치돼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구는 이 곳의 이용실적과 주민 호응도 등에 따라 전 동으로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비치된 공구들은 공구도서관의 필요성에 공감한 공구전문생산업체가 구에 기증했다.

공구를 대여·반납할 때 작성하는 공구대여대장에는 나눔메세지 칸이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이 칸에 감사의 뜻,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남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간접 소통할 수 있다.

대여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공구도서관이 있는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회 대여기간은 2일이고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대여 중 공구를 파손하거나 분실하면 수리 또는 새 제품으로 배상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기획예산과(02-2670-7538)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문 기획예산과장은 “공구도서관의 설치로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이로써 따뜻한 나눔 문화가 조성돼 주민 간에 소통·화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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