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아파트 옹벽 정비 나서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2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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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3동 3개동 지원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13일부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D급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정비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정비공사의 대상은 양천구 신월3동에 위치한 옹벽으로 24가구 95명이 거주 중인 공동주택 3개동의 밑에 있다. 이 옹벽은 곳곳에 균열이 발생해 2007년 D급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돼 정기적인 점검이 실시돼왔다.

개인소유시설의 안전관리의무는 소유자에게 있지만 이 옹벽은 여러 거주자가 입주한 공동주택의 시설물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도 어렵고 보수에 필요한 비용도 조달하기 쉽지 않아 지난 7년간 방치돼왔다.

구는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그 결과 주민들은 우선 바닥공사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구는 앞으로 위험해소를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공사감독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집중호우가 내려도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 옹벽의 붕괴를 예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건물의 기초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안전은 100번, 10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제라도 주민과의 소통 끝에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뤄내 공사에 착수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며 “이번 사례는 민·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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