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파트 공동체 사업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06 14: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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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랑방·주민공방 선정 서강GSㆍ성산시영대우에 보조금 189만원 지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아파트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성산시영대우아파트의 공간공유사업과 서강GS아파트의 공구도서관 등 2개 사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최근 지역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웃간 소통부재 개선을 위해 '아파트 마을공동체 사업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성산2동 성산시영대우아파트의 공간공유사업과 서강동 서강GS아파트 공구도서관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아파트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아파트관리비 및 에너지 절감, 친환경생활·공동텃밭 등 도시농업, 층간소음 줄이기, 주민소통 게시판 설치 및 주민커뮤니티 모임, 공유서가·공간공유·공구도서관 등 5개 분야에 대해 지정공모를 하고, 선정된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최대 500만원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성산시영대우아파트와 서강GS아파트가 각각 270만원, 189만500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성산시영대우아파트는 아파트에 딸린 부속시설을 활용해 요가·다이어트댄스·한자교실 등 입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끼리 읽은 책을 돌려보는 공유서가를 꾸미는 등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특히 강사를 따로 초빙하는 것이 아니라 자격을 갖춘 입주민의 재능기부를 적극 유도하고, 아파트 동마다 소책장을 놓아 주민들의 도서기증을 유도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가 폭넓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서강GS아파트는 '아파트 봉사단'이 주축이 돼 필요한 공구를 구매하거나 입주민들에게 기증받아 주민들에게 간단한 집안보수에 필요한 공구를 대여해 주는 한편 주민 스스로 가구를 손볼 수 있는 DIY 기술을 가르쳐주는 작은 공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파트 봉사단 관계자는 "작은 못을 하나 박더라도 공구가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공구라서 개별 비치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잠깐씩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공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아파트내 주민들이 갖고 있는 물건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만남과 나눔의 공간을 마련해 아파트의 삭막한 분위기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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