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제'는 구가 지난해 전국최초로 공약사업의 이행사항 등을 주민에게 직접 심의·평가 받는 제도로 도입 당시 화제가 됐었다.
특히 올해는 공약사업의 이행여부를 나중에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공약 작성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실행계획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주민배심원제는 전문가 위주의 진행 방식을 개선해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겪고 있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토의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따라 구는 공정한 운영을 위해 배심원단 선발부터 평가까지 전체과정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맡겼으며 배심원단은 만 19세 이상의 지역주민 중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최종 45명을 선정했다. 배심원단은 직업이나 학력에 상관없이 21개동 인구수, 성별, 나이만을 고려했다. 이어 지난 2일 배심원단 위촉식과 함께 매니페스토와 주민배심원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9인1조가 돼 ▲안전도시 조성 ▲인문학 프로그램 활성화 ▲175교육 확대 ▲청년 일자리 확대 ▲재활용 정거장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분임별로 부서별 공약사업에 대한 질의답변과 자유토론 시간을 진행하고 현장답사 등을 통해 최종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후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토의과정을 한차례 더 거쳐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짓는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과의 공적 약속인 공약실천계획서 작성에 수혜자인 주민들을 직접 참여시킨 것은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세심히 듣기 위한 것"이라며 "계획부터 약속이행 여부까지 당사자인 주민에게 평가받음으로써 신뢰받는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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