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계근린공원서 2일 '칠석문화제' 열려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31 1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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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타고 견우ㆍ직녀 만나는 날…무병장수ㆍ집안평안 함께 빌어볼까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일 오후 6시에 중계근린공원서 음력 7월7일 칠월칠석을 맞아 '칠석문화제'를 개최한다.

음력 칠월칠석은 저녁 하늘 은하수의 양쪽 둑에 있는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이 1년에 1번 까마귀와 까치들이 오작교를 만들어 헤어졌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날이다. 각종 햇과일과 가지, 오이, 밀전병, 여름 생선, 고사리 등의 제수로 제사를 올리고 수명장수와 집안 편안들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이 유명한 여름 명절이다.

칠석제는 솟대에 매단 소원지를 올리는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2부 본행사는 먼저 전례(前禮)로 촛불을 켜는 명촉례(明燭禮)와 수정례(水精禮), 동자와 동녀가 나와 꽃을 뿌리는 산화(散花), 헌다례(獻茶禮) 등의 순으로 제례가 이어진다.

이어 타고(打鼓) 소리와 함께 본례(本禮)가 시작된다. 분향례(焚香禮)와 참신(參神·제를 올림에 예를 갖추어 절함), 소지례(燒紙禮·소원 내용을 태워 올려보낸다는 의미)를 행한다.

또 고유례(告由禮·신명께 고해 알리는 것), 삼헌례(三獻禮·3번 술잔을 드리는 것), 음복례(飮福禮) 등을 거쳐 예필(禮畢·인사를 끝마침)로 모든 제례를 마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아울러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칠석시' 낭송 행사를 비롯해 '칠석 창작무용', '칠석 풍물놀이', '회향식(복떡 나눠먹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05년부터 남산 한옥마을 등에서 칠석문화제를 개최해 전통문화계승에 앞장서고 있는 칠석문화제 보존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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