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년만에 對北지원 재개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06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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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방제약품 5억어치 18일께 전달···방제현장 모니터링도 [시민일보=채종수 기자]경기도가 5.24조치 이후 4년 만에 대북지원을 재개한다.

도는 황폐화된 북한지역의 산림회복을 위해 5억원 규모의 병충해 방제 약품을 이달 중 북한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10년 천안함 폭침사고로 대북지원을 전면 중단한 이후 4년만으로, 최종 승인을 받아 이르면 18일께 개성으로 물자를 운송할 예정이다.

방제지역은 경기도 옛 지역인 황해도와 평양 대성산과 묘향산, 금강산 및 황해도 피해지역의 약 7100ha로 알려졌다.

지원물자는 솔잎혹파리 방제약품이 포스팜 2만8800ℓ(4ℓ드리 1통×7200통)와 동력천공기 126개, 약제주입기 252개 등이다.

솔나방과 잣나무 넓적잎벌 방제용으로 클로르푸루아주론 유제 3500ℓ, 연무소독기 35대, 확산제 5만2500ℓ 등 25t 트럭 7대 분이다.

도는 이번 물자 전달에 방제 전문가가 동행할 예정이며 8월과 9월 2회에 걸쳐 방제현장 모니터링이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통일부와 북한산림녹화사업을 추진 중인 민간단체인 겨레의 숲과 실무회의를 갖고 북한 산림병행충 방제사업에 대해 합의했다.

북한은 겨레의 숲과 지난 달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달부터 솔잎혹파리를 중심으로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농기계 전달, 개풍양묘장 조성, 말라리아 방역사업, 개성한옥 보존사업 등 다양한 남북한 교류 사업을 지속해 왔으나 2010년 5.24조치 이후 모든 지원을 중단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황폐산림은 284만ha로 북한 전체 산림 889만ha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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