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들 알뜰벼룩시장서 '새생명'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18 16:22: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용산구 이촌제1동 주민센터·이촌역서 20일 오픈 기증물품 수익은 소외이웃 기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 이촌제1동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기부할 수 있는 자리인 알뜰벼룩시장을 20일 개최한다.

이촌역 4번출구와 동 주민센터 주변 인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이촌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주부환경봉사단, 은빛자원봉사단, 통장단, 종교단체 등 지역단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들은 통장과 아파트부녀회에서 판매하고, 주민들이 직접 갖고 나온 물건들은 개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아이옷을 비롯한 장난감, 학용품, 책 등 아동용품부터 의류, 소형가구나 가전제품, 운동기구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와 수공예 장신구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기증받은 물품의 판매수익금과 개별 판매자들이 자율적으로 기탁한 금액은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해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홀몸노인,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개별 판매에 5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7000명이 넘는 주민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수익금의 일부인 500여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쓸모없는 물건이 쓰임새 있는 것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 위해 사용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