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와 맞선 '창동의 삼사자' 치열한 시대정신을 마주하다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29 15: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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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근현대 역사인물 탐방길내 주요인물 거주지 7곳 문화재 안내판 설치

[시민일보=서예진 기자]도봉구가 최근 근현대사 역사인물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도봉구 근현대 역사인물 탐방길' 중 그들이 거주했던 7곳에 '문화재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봉구 근현대 역사인물 탐방길'은 우리나라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역사의 현장 속에서 가장 먼저, 가장 치열하게, 그리고 끝까지 싸웠던 인물들이 거주했던 곳을 연결해 시대정신을 다시 한 번 회고해보는 인물 중심의 역사탐방 코스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핍박을 피해 창동리에 거주하며 일제에 저항한 '창동의 삼사자'(가인 김병로, 고하 송진우, 위당 정인보)를 비롯해 '살아 있는 최고의 우리말사전'이라 일컬어지는 소설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 대한민국의 대표적 자유시인 김수영, 민주화 운동가인 함석헌, 계훈제, 민족문화재수호자 간송 전형필,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가 그들이다.


안내표지판은 서울시 외국어 표기 기준에 따라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어 4개 언어로 표기했고 상세한 인물 소개와 코스 위치 안내를 위해 QR코드를 부착해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부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함석헌 기념관과 전형필 가옥은 오는 2015년 건립 및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3년 12월 말 서울시의 다국어 안내표지판 종합개선 계획에 따라 지역내 주요 관광지인 '김수영 문학관' '연산군묘와 은행나무' 등에 사설 안내표지판 규격의 관광명소 유도표지판 총 30개를 설치해 지역내 명소를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고유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그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구는 향후 둘리뮤지엄, 함석헌 기념관, 간송 전형필 가옥 개방 등의 관광명소가 개발되면 다국어 관광명소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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