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예진 기자] 노원구가 상계역 오거리에서 중랑천 합류지점인 3.92㎞ 구간의 당현천 산책로에 이용객의 혼잡을 피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한쪽 산책로를 보행자 전용으로 바꾸고 당현천에 자전거·보행자 상호 이동을 위해 4개의 다리 설치를 완료했다.
당현천은 그동안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던 건천으로 2013년 6월 365일 맑은 물이 흐르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했다.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당현천은 문화, 친수, 생태 학습공간의 3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당현천 모든 구간에 걸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중랑천과 연결해 수락·불암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지나 남쪽으로는 낙동강까지, 서해 쪽으로는 경인 아라뱃길까지 갈 수 있다.
이후 2013년 11월부터 구는 당현천의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 조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했다.
또 상계동측 자전거 도로가 폐지됨에 따라 당현천내 자전거 이용자와 산책로 이용자가 상호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당현천내 새싹교 하류, 성서대 뒤, 당현3교 하류, 청소년 수련관 앞 4곳에 다리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다리는 폭 3m에 길이 14~17m의 H빔을 사용했으며 H빔 위에 천연목재를 깔아 촉감을 부드럽게 했다.
당현천 상계동측 산책로는 지난 20일부터 자전거 통행이 금지됐으며 이용자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10개의 이용안내판을 설치했다.
장운우 물안전관리과장은 "당현천이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아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 간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산책로·자전거도로 이용방법 변경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당현천을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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