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나무 소리 들으며 생태체험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19 14: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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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태릉서 유치원생 문화유산ㆍ자연생태 체험 프로 20일 스타트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조선 문정왕후의 능으로 유명한 '태릉', 왕비의 단릉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웅장한 느낌을 주는 이곳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는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의 원아생과 함께 태릉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20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

구에서 이번에 마련한 프로그램은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을 체험하는 것으로 이 행사에는 117개 어린이집과 9개의 유치원 등 총 126개의 시설외에 16명의 개인까지 더하면 약 28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험은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11시30분에 진행돼 1일 2회(회차별 350명 참여) 진행된다.

1시간30분 동안 이어지는 체험행사에는 문화유산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태릉에 심어져 있는 나무의 줄기·뿌리 부분에 청진기를 대고 나무의 소리를 들어보는 '두근두근 나무 속삭임', 태릉에 있는 돌맹이와 나뭇가지, 나뭇잎 등을 이용해 여러가지 형태와 모양을 꾸며보는 '알쏭달쏭 자연물 퍼즐', 소리 교구를 사용해 비, 귀뚜라미, 뻐꾸기, 오리, 두꺼비 등의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보는 '숲속의 오케스트라' 등 자연생태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능, 정자각, 비각, 홍살문, 수복방 등의 도장을 종이에 찍어 태릉 풍경을 구성하는 '콩콩! 태릉 스탬프', 태릉의 아름다움이 담긴 사진으로 제작된 커다란 퍼즐을 친구와 협동해 완성하는 '영차, 태릉 퍼즐 완성!', 투호놀이, 고리 끼우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얼쑤! 신나는 전통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햇빛에 비친 커다란 비눗방울 속 스펙트럼을 관찰하는 '뽀글뽀글 비눗방울'과 왕, 왕비의 등신대와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찍어보는 '찰칵! 멋진 내모습' 등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최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사적 제201호로 지정된 태릉은 조선왕조 제11대 임금 중종의 제2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역들과 함께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배워보고자 마련됐다"면서 "나흘간 진행되는 태릉 숲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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