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홀몸노인 대상 '생명사랑 콩나물 기르기' 연말까지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07 1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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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기르며 삶의 희망 찾는다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노원구는 홀로 적적해하는 홀몸노인들에게 소일거리도 제공하고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명사랑 콩나물 기르기' 사업을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콩나물 재배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것으로,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을 지원받아 노인들의 자존감도 높여주고 생명존중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하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

구는 먼저 시범적으로 노인들 중 콩나물 재배를 희망하는 중계2·3동, 상계1동, 상계3·4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59명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았다.

이어 콩나물 재배와 관련된 사전교육을 동별로 순회해 실시하고 ▲콩나물시루 ▲시루받침 ▲시루받침목 ▲덮개 천 ▲콩나물 콩 ▲약콩 등을 개인별로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생명지킴이와 노인들 간 1대 1 연계를 통해 '콩나물 잘 기르기'라는 공감대로 서로의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친교의 장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재배방법은 시루 2개에 콩을 담아 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물을 부어주면서 검은 천을 덮어놓는 전통적 방식을 따른다.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대략 7일 정도면 완숙한 콩나물을 개인당 약 2kg씩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생산된 콩나물은 스스로 소비하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와 같은 취약계층에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는 사업진행에 따라 구청 구내식당에 납품하는 등 판로를 개척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콩나물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이웃과의 나눔을 통한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소액이나마 경제적 소득의 창출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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