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가 공직자들의 부정과 비리를 원칙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내부통제 제도의 시행은 '비리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자치단체 스스로 행정의 오류와 부정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구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 마일리지 제도로 세분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달부터 '자기진단 제도'를 운영한다. 자기진단 제도는 사회복지와 건축 인·허가 등 주민들과 최일선에 대면에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등을 담당자와 관리자 스스로 자기진단표를 작성해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어 구는 오는 7~9월 '청백-e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청백-e 시스템은 관리계층의 전문성 부족과 관리체계의 허점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여러 행정 전산시스템을 서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공직비리와 행정오류가 발생하면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알리고 업무를 재점검해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또한 구는 공무원의 공직윤리관 확립을 위해 청렴이나 친절 등 공직윤리 활동을 마일리지로 점수화해 관리하는 '공직윤리 마일리지 제도'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우수부서와 우수직원들에게 표창과 시상금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운영으로 사후적발이라는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직자들이 스스로 오류와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업무에 대해 점검을 할 수 있게 되어 책임감 있고 청렴한 공직풍토가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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