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 무장애숲길 내달 1일 개장

신한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28 14: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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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장애인ㆍ노약자ㆍ임신부 등 보행 쉬워져
▲ 지난 25일 배봉산을 방문한 지역내 아동·학부모들이 배봉산 자락길을 직접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잣나무 등 나무 19종 식재…시화판 38점 설치도

[시민일보=신한결 기자]동대문구가 배봉산 공원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조성한 '무장애숲길'을 오는 5월1일 개장한다.

배봉산연육교에서 동성빌라 사이에 폭 1.8m·길이 0.7km로 조성된 무장애숲길은 평소 산을 쉽게 오를 수 없었던 노약자, 장애인, 임신부, 어린이 등의 보행약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든 산책로다.

이 산책로는 '배봉산 자락길 조성사업'으로 숲길에 개나리·황매화·수수꽃다리 등의 키작은 나무와 키큰 왕벚나무·산수유·이팝나무·잣나무 등 총 19종·3만3000여주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조성한 곳이다.

구는 소음방지와 사생활 보호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불만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산책로의 인공구조물 대신 피톤치드를 느끼며 사색할 수 있는 측백나무숲길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25일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회원, 장애인 및 유모차 이용객들과 함께 무장애숲길을 산책하며 불편사항 및 미비사항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산책객들이 쉴 수 있는 휴게쉼터 3곳과 휠체어 회차구간 쉼터 2곳, 쉼터에 아름다운 글과 시를 볼 수 있는 구 문인협회의 시화 수필 19점, 구 희망글판 8점 등 총 38점의 액자형 시화판도 설치했다.

구는 추후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동휠체어 충전기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자락길 조성사업을 통해 배봉산이 도심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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