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서울 강서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 이강연씨(41)는 지난 2일 오후 3시10분쯤 서울 강서구 강서로 34길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다가구주택 지하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것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 집배원은 이웃 주민들에게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리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에 있는 서울 화곡5동 우편 취급국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집에는 사람이 없었고 가스관이 근처에 있어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 집배원의 초기 진압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런 사실은 집주인이 서울 강서우체국 우편물류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이 집배원은 “때마침 화재를 발견해서 다행이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했을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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