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157가구 희망의 불 밝히다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03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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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발굴 조사 마쳐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긴급자금 지원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양천구가 지난달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조사에서 157가구의 위기가정을 찾아 지원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구는 ▲법적인 보호 대상이지만 내용을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 ▲법적 보호대상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가구 ▲정부 지원대상에서 탈락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 등을 찾는 것을 목표로 지난 한 달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단전·단수 8가구 ▲주 소득자의 사망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 78가구 ▲가정폭력 문제가 있는 2가구 ▲홀몸노인 등의 도움이 필요한 31가구 등을 발견했다.

이 중 총 85가구에 대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와 별개로 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들에는 270여만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가구 구성원 중 질병·사고를 겪은 사람이 있어 의료비 부담이 큰 가정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쌀 지원, 적십자사 일반구호 신청 등 가능한 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위기 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긴급지원 내용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법적보호 대상이지만 지원제도가 있는 걸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가정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복지제도의 내용을 담은 '희망수첩'을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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