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등포교도소 3일 '철문 활짝'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01 1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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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철거 전 견학·체험행사 열어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구로구가 3일 영등포교도소 주민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영등포교도소는 1949년 부천형무소로 문을 열어 1968년 영등포교도소로 명칭이 변경된 후 2011년 10월 천왕동 지역으로 이전했다. 이 기간 김근태 전 민주당 고문, 이근안 고문전문가, 김지하 시인 등이 수감되기도 했다.


오후 1시 시작될 행사에서는 교도소 담장 철거 퍼포먼스, 시설견학, 감방체험 등이 준비됐다. 견학 프로그램은 영등포교도소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형태로 입소실, 면회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일반인들은 경험하기 어려운 독방 등의 감방체험시간도 준비됐다 이 견학은 오후 1~6시에 진행되며 30분이 소요된다. 구는 지난달 31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견학프로그램의 신청을 받았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추가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견학프로그램에 한해 운영일을 하루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시낭송, 살풀이, 줄타기 등의 공연과 교정시설의 변천사를 기록한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도 열리고 이 교도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7번방의 기적>과 <하모니>가 체육관에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 교도소 부지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7만여㎡ 부지에 2300가구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보건지소, 세무서, 시설관리공단 등이 들어서 '구로 제2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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