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유휴공간 민간기업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용도 부지 임대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24 17: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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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년간 110억 수입확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공공시설 옥상, 지붕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민간 기업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용도로 임대해 20년간 임대료만으로 110억원의 재정 수입을 얻게 될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월부터 물재생센터의 침전지 상부, 아리수정수 센터의 여과지 상부, 건물옥상 등과 같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민간 자본 647억원을 유치해 총 22곳에 2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중 12곳의 발전소는 가동을 시작했으며 강북ㆍ구의ㆍ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및 공공건물 등 10곳(7.3MW)는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에게 사용하지 않는 시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제공해 임대수익을 얻게 돼 시ㆍ민간 모두 수익창출은 물론 일자리를 늘리는 경제효과 뿐 아니라 전력난 위기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발전소 부지의 임대기간은 최대 20년이며 이 기간에 시는 이곳 22곳에서 총 110억원의 임대료 수익을 얻게 된다.

앞으로 건설될 10곳의 발전소를 포함한 총 22곳의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2만5900MWh로 이는 약 6750여가구(4인 기준)에서 매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투자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는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태양광 발전소 건설비용을 전액부담하며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한 수익을 얻게 된다.

시는 민간 사업자에게 사용하지 않는 시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제공해 임대수익을 얻게 돼 시ㆍ민간 모두 수익창출은 물론 일자리를 늘리는 경제효과 뿐 아니라 전력난 위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시는 공영차고지, 공공건물, 빗물펌프장, 주차장 등 설치 가능한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임대수익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민자 태양광발전소 설치는 전액 민간투자로 유휴공간에 설치돼 공공시설의 호라용도를 높이고 임대료 수입으로 서울시 재정증가와 민간사업자 모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에너지 소비주체에서 생산의 주체로 변화될 수 있도록 대규모의 민자 태양광 발전소 건립과 병행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태양광 보급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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