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황칠나무' 산업화 가속도

안훈석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03 1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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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물 제조 공정 시스템화 성공 [시민일보]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이 한창 인기가 상승 중인 '황칠(黃漆)나무의 산업화'를 위해 지역 황칠관련 식품 제조 기업들에 안정적으로 표준화된 황칠나무 원료제공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전남 서남해안 지역(장흥·완도 등)에서 전국대비 99%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황칠나무는 인삼, 가시오가피 및 엄나무와 같은 파낙스(Panax) 계열의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린다. 최근들어 남성 성기능 개선 및 변비 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효능 규명을 완료하고 인체적용시험에 착수했고 그에 대한 국내특허 및 국제특허를 지역기업에 기술 이전해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황칠나무의 채취, 세척, 절단, 건조, 보관 등 원자재 가공단계에서부터 표준화 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아 지역 관련 기업들은 재배 농가들이 직접 채취해 건조된 황칠나무 원료를 수매, 제품화해야만 했다.

그 결과 기업들은 제품을 만들 때마다 나무 연령, 계절별, 건조 조건별, 절단 규격별로 제품이 일정하게 생산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고, 이물질 및 농약성분들이 검출되기도 했다.

또한 식품으로 사용가능한 황칠나무 잎·가지 부분의 혼합비율이 부피비율 또는 무게비율로 혼합하는 방식이 혼재되어 있어, 기업들은 혼합원료를 농가에서 구매했을 때 그 비율이 항상 일정하지 않아 표준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에서는 최적의 추출조건을 확립하기 위한 과학적인 검증연구에 착수했고, 그 결과 최상의 추출물을 제조할 수 있는 나무 연령, 최적 혼합비율, 절단규격, 건조 조건 등 세밀한 부분까지 최적의 표준화된 원료화 공정을 확립했다.

지난 3년간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은 지역내 소규모 황칠나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황칠생산자연합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연합회는 유기농 품질에 가까운 최상의 황칠나무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조건을 지속적으로 교육·검사를 받고 최상 품질의 황칠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장흥=안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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