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금집행방법 고쳐 '年 31억 이자수입'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27 16: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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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시설등 정기집행자금도 제로화 [시민일보]강남구가 자금집행방법을 개선해 2013년 한 해 31억여원의 이자수입을 벌었다.

27일 구에 따르면 구 재정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각종 단체나 시설 등에 정기 집행하던 자금을 제로화시켰다.

또한 인건비는 매월 지급토록하고 일상경비는 매월 25일 이후에 교부하는 등 지급시기에 맞춰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지급토록 해서 자금 예치기간이 늘어나도록 했다.

구는 7월 재산세를 징수할 때까지의 부족한 약 250억원정도의 재정을 '재정운용기금'에서 메꿔왔지만 자금 집행방법 개선 이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지자체의 경우 주 세입원이 재산세이므로 7월과 9월 징수시기가 되기 전인 상반기에는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해 금고 등에서 이자를 내고 차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데 강남구는 2009년에 자체 '재정운용기금'을 마련해두고 이자 없이 충당해 왔다.

또한 최근 3년간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을 정도로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계속되는 금리인하현상, 재정 조기집행 등으로 많은 지자체가 재정위기 극복을 고민 중이다. 관행을 깨고 분기별 선지급하던 인건비와 월초 교부하던 일상경비의 시기 조절 등은 이자수입을 만들어 냈다.

신연희 구청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소중한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이번에 벌어들인 이자수입은 구민 복지에 소중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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