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 야가 북한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여부를 놓고 맹렬한 정치 공방을 펼쳤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5일 논평에서 "송영길 시장이 중차대한 사안을 매우 정략적으로 다루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비전2014 프로그램의 경우 총 예산이 200억원에 달하지만 이달 현재 관련 예산은 15억원 수준에 불과해 올 사업 계획이 미정인 상태"라고 꼬집었다.
새누리 인천시당은 또 "송 시장이 이 예산으로 북한의 전 종목 참가를 어떻게 유도하겠다는 것인지 납득되지 않는다"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생색을 내기 위해 시민 혈세를 남용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인천시당은 "북한의 참여로 한반도 평화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국가브랜드 향상 등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세금이 아깝다면 북한의 전 종목 참가로 얻을 수 있는 유, 무형의 효과를 고려해 새누리당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설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다"며 반박 수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인천시당은 "새누리당은 더 이상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를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말라"면서 “예산 및 송 시장을 거론하며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송영길 시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4~5월께 북한 팀의 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오는 3월 키리졸브 연습 후 비전2014 프로그램 등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려 한다"고 밝힌바 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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