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태백산맥' 서울 관객 만난다

위종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23 1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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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해오름극장서 오는 3월 6~8일 공연 [시민일보]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당시 특별공연으로 전남 순천에서 제작`초연된 창작뮤지컬 ‘태백산맥’이 오는 3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맞는다.

조정래 작가 ‘태백산맥’을 원작으로 한 이번 뮤지컬은 1940~1950년대 벌교 읍내와 빨치산의 활동 지역인 지리산을 배경으로 이념대립의 역사를 정면으로 파고든 작품이다.

뮤지컬 ‘태백산맥’은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해방 후 한국전쟁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민족의 한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원작 소설의 방대한 이야기를 무대화함에 있어 극적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국전쟁 직후 공산당원과 반공청년으로 갈라진 염상진과 염상구 형제의 비극적 삶에 초점을 맞춰 상당부분이 노래로 함축해 재미와 감동, 원작의 생생하고 강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랜 세월과 세대를 거쳐 뮤지컬로 재창조된 만큼 잃어버린 우리 역사에 눈을 뜨게 하고 힘겨운 과정들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면서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 세대, 계층을 막론하고 국민의 정서를 자극한다는 평을 받았다.

태백산맥은 36년의 역사를 단 3시간의 공연으로 압축시켜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소설에서 말하려는 목적을 시각의 편중 없이 대중적으로 해석해 작품성을 높였다.

위성신 연출은 “이처럼 예민한 문제를 어떻게 관객이 공감과 호응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화해’와 ‘상생’의 두 단어를 작품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창작 뮤지컬 태백산맥은 관광 패키지로 상품화를 시키기 위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조정래 작가와 위성신 연출자 및 배우가 참석해 3월 5일 프레스콜 리허설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 공연시 조정래 작가가 직접 참석해 무대 인사를 갖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가 제작한 뮤지컬 ‘태백산맥’은 순천시립예술단원(합창단·극단), 객원배우 등 총 47명이 출연하며, 공연시간은 3월6, 7일 오후 7시 30분, 8일 오후 4시로 3차례 거쳐 선보인다.

순천=위종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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