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악취제거 'EM발효액' 보급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13 1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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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8개 동 주민센터에 공급기 1대씩 설치
▲ 지난해 9월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 설치된 2톤 규모의 발효기.
빈 페트병으로 수령 가능… 1병이면 한달간 사용

[시민일보]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13일부터 일반주택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악취제거용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 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한다.

이번 EM발효약 무상보급은 음식물 배출용기에 음식물쓰레기가 가득 찰 때까지 각 가정에 보관하다가 부패로 인한 악취 발생 등의 불편사항이 제기돼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는 EM발효액을 공급키로 한 것이다.

구는 EM발효액 보급을 위해 지난해 9월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 2톤 규모의 EM발효기 2대를 설치했다.

발효기간을 계산하면 월 18톤의 발효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이곳에서 생산된 EM발효액은 전용차량을 통해 동 주민센터로 운반된다.

EM발효액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는 이달 초 ▲풍납1·2동 ▲거여1·2동 ▲마천1·2동 ▲방이1·2동 ▲오금동 ▲송파1·2동 ▲석촌동 ▲삼전동 ▲가락본동 ▲가락2동 ▲문정1동 ▲장지동 ▲잠실본동 주민센터에 공급기를 1대씩 설치했다.

발요액 수령은 주민들은 빈 페트병을 가져가 보급기에서 보급받으면 된다.

2리터 페트병 기준으로 1병이면 약 한 달간 사용 가능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용기에 넣을 때 분사기를 이용해 EM발효액을 3~4회 뿌려주면 악취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는 자원순환공원내 홍보관을 설치해 어린이 및 내방 주민들에게 EM이 발효되는 과정 및 활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주민들이 오·남용 없이 효과적으로 EM발효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주민들의 생활 속에 더 편리한 제도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앞으로 EM발효액 사용추이를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효기 증설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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