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사망자 마지막길 배웅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2-29 1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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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마을장례지원단 [시민일보]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올해 5월 구성된 마을장례지원단 '두레'의 주관으로 지난 26일 무연고사망자에 대한 마을장례를 진행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장례식은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위한 마을장례 후 두 번째다.

장례식에는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주)교원라이프, 동신병원, 건국공영 등 지역내 후원자를 비롯해 상주역할을 한 서대문구 복지통장과 동 지역사회복지 협의체 위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고인은 53세의 우 모씨로 부모 사망 후 일정한 거주지 없이 생활하다 간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동신병원에 입원한 지 닷새째인 이달 10일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서대문구는 이후 2주간 주소지인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주민센터의 협조로 연고자를 확인했지만 부모 사망 후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해 와 연고자를 찾는 데 실패해 서대문구는 두레를 통해 장례서비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장례식은 지난 26일 동신병원 장례식장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다.

현재 정부는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에 한해 지역 복지관과 연계한 무연고사망자 장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우씨의 경우처럼 만 65세 미만 1인 가구일 때는 장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다.

구는 이러한 정부 서비스의 한계를 지역사회가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장례 두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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